|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31 |
- 상호배제
- hacking
- 해킹
- SQL
- 시스템프로그래밍
- 알고리즘
- 프로세스
- CODEGATE
- lordofsqlinjection
- 웹해킹
- 화이트햇콘테스트
- SQL Injection
- rubiya
- 시스템
- Los
- Python
- CCE
- crosssitescripting
- web
- SQLInjection
- sqli
- webhacking.kr
- ubuntu
- Linux
- ctf
- Writeup
- XSS
- webhackingkr
- 운영체제
- WebHacking
- Today
- Total
One_Blog
2026 DEFCON 34 ONSITE 후기 + 미국 라스베가스 여행 후기 본문
우선 글 시작 전에 우리 회사 Theori에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비행기 / 숙소 / 식비 지원 ... 감사합니다.
들어가며
지난주, 회사(Theori)에서 미국행 비행기와 숙소, 식비 등등 다방면으로 지원해준 덕에
처음으로 DEFCON 본선에 현장 참가를 하게되었다.
지금까지 DEFCON 본선은 온라인으로만(25: MMM, 24: Friendly Maltese Citizen), 참가했었는데,
단일팀으로 본선에 가보니 확실히 느낌이 좀 달랐다.
내 팀은 Team : ABCD로, 오직 티오리인원으로만 구성된 단일 팀이었다.
처음으로 단일팀 출전을 하다보니 이전에 쓰던 툴, 전략 등을 대거 수정 및 새로 구성을 해야했고,
덕분에 본선에 가서도 툴링 작업을 한참 하고, 대회 일차가 지나갈 때마다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했다.
결과는 12팀 중 5등이라는 높지만 아쉬운 순위였지만,

1등을 제외한 2, 3, 4, 5 순위까지 점수가 엇비슷하기도 했고,
첫 티오리 단일팀으로써의 출전이며, 나의 첫 현장 참여기도 했어서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후회나 아쉬움보다는 즐거움과 새롭게 배워가는 점이 많은, 그런 경험이었다.
이 글에서는 DEFCON의 진행 방식과 현장 느낌, 개인적인 소감 등에 대해 다룰 것이고,
글 뒤쪽에선 미국 여행(라스베가스, 그랜드캐니언) 관광 후기를 다룰 것이다.
먼저 DEFCON 부터 다뤄보겠다.
DEFCON 34 : 본선 현장 참여 후기
대회는 3일에 걸쳐 진행되며, 현지 시간 기준
1일차 10:00 ~ 18:00
2일차 10:00 ~ 18:00
3일차 9:30 ~ 12:00
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실제 대회를 진행해본 인원이라면 알겠지만 시작 시간이 언제나 밀린다.
온라인으로 참여할 때는 어차피 뒤늦게 참여해서 잘 체감이 안됐는데, 현장 참여로 직접 참여해보니
시간 딜레이 되는 게 참 체감이 크다.
재밌는 포인트는, 사실 대회 시작 시간이 미뤄지는 건 크게 좋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에서 이걸 되게 당당하게 broadcast했다. 현장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대회가 30분 딜레이되었습니다! 박수~!" ㅇㅈㄹ
듣는 입장에서 저렇게 말하는 게 재미있긴했다. ㅋㅋ..
나는 첫날에 현장 테이블에서 대회에 참여했는데,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그냥 사람 자체도 많은데, 되게 특이한 사람들이 많아서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들은 ...
온 몸에 기계를 붙이고 고양이 효과음을 재생하고 다니는 백인 남성 분과, 온갖 해킹 굿즈로 무장한 백발 할아버님이 참 기억에 남았다.

장소는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였는데, 이 장소 전체를 통째로 빌려 대회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듯 보였다.
보통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컨퍼런스 겸 대회인 CODEGATE, DOTHACK 등 모두 코엑스의 "일부"를 빌려
행사가 진행되는데, 저 넓은 장소 전체가 컨퍼런스 겸 대회 장소라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광판도 대따 컸는데, 보는 맛이 있었다. 암튼 위 사진들은 홀 밖 사진이고, 대회장 안쪽은 다음과 같았다.

사실 대회장 내부에도 대회전용 테이블만 있는 건 아니고, 체험 부스나 그런 것들도 같이 있었다.
대회 테이블 자체는 한국 대회장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 그냥 테이블 있고, 멀티탭 있고.. ㅇㅇ 똑같다.
그리고 체감상 에어컨이 상당히 쎄서 껴입을 옷이 필요했고, 음악 소리는 집중해서 그런지 잘 들리진 않았다.
그리고 밥을 안준다. 코드게이트도 햄버거나 간단한 식사는 제공해주는데, 오히려 큰 대회여서 그런지
식사를 따로 제공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리고 대회장에서 무선랜 신호가 상당히 잘 안잡혔다. 재밍이 있는 듯 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신호를 쓰려면
USB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연결해야 했다.
그리고 네트워크 구성 환경도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대회 내부망에 접속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덕분에 초기 네트워크 환경 및 remote 인원을 위한 VPN 환경 설정이 미뤄졌고,
준비해간 툴들을 십분 활용하지 못했다. 요 점은 살짝 아쉬웠다.

1일차 대회 끝나고 나올 때 대회장과 컨퍼런스장도 구경하면서 나왔는데,
무슨 뒷풀이를 위한 클럽? 비슷한 장소도 있었고, 정말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듯 했다.
영어 프리토킹만 가능했어도 이런 저런 것들 체험해봤을 텐데, 살짝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DEFCON을 둘러보는 것은 상당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DEFCON 34 : With LLM
DEFCON 본선에서 할 일은 크게 Attack & Defense와 King Of The Hill로 나뉜다.
A&D는 말그대로 상대방의 시스템을 해킹하고, 상대방의 공격은 방어하며 점수를 얻는 식이고,
King Of The Hill은 특정 시스템에 대해 얼마나 완벽한(?) 공격을 하느냐를 판가름 하는 식이다.
여러 차례 라운드가 나누어져 진행되는데, 라운드마다 더 완벽한 공격을 수행한 팀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식이다.
나는 두 분야 중 King Of The Hill 분야에 집중했다.
그리고 대회를 하면서 LLM의 파워를 여러번 체감했다. 뭐 사실 요즘 CTF 판이 LLM으로 점철된 지 오래이며
이러한 행태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CTF 방식 공모전도 열리는 와중이기에 좀 뻔하게 들리겠지만은,
LLM의 힘을 정말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
복합적인 사고는 둘째치고 아이디에이션, 고도화, 방향성의 결정 3요소를 모두 LLM을 활용해서 진행할 수 있었고,
LLM에 의존하여 진행하는 것이 더욱 뛰어난 성과가 도출되었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컴퓨팅 파워 + LLM Token + 오케스트레이션 환경이 더 효율적으로, 우수하게 구축된 팀이
우세를 점하는 형식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사람이 하는 부분이 남아있지만(Lead, 디버깅 등의 작업) ..서도
누누히 하는 말이지만 LLM이 정말 판도를 크게 바꾸지 않았나 싶다.
또한 대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전문화된 인력의 방향성 제시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옅어진 느낌이다.
(개인적인 생각)
이전 LLM은 방향성을 잡아주고,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와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이를 주도하던 Human이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했으며 아이디에이션 및 고도화는 사람이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 역할 또한 LLM에게 점차 넘어가는 것은 체감하고 있었지만, DEFCON을 하면서 좀 크게 느꼈다.
이젠 Agent로 다중화된 LLM이, 모델 성능이 올라간 LLM이.
이성 수치가 올라가고 사고 속도가 상향된 LLM이 이를 크게 대체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이 대체되기까지, 얼마 안남은 것 같다. 하하
뭐 대회 후기는 이정도이다. 이제 미국 여행 후기나 써보겠다.
미국 : 라스베가스를 포함한 관광 후기
아 일단 시차 적응이 쉽지가 않다.
솔직히 나는 잠을 자려면 많이 자는 편이고, 24시 중 언제든 잠드는 데 자신이 있기에
시차도 쉽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첫날부터 새벽 3시까지 뒤지게 졸린데 잠은 안오는 기현상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날씨가 정말 뜨겁다.
문자 그대로, 뜨겁다. 한국의 여름은 습하며 덥지만, 라스베가스는 뒤지게 건조하고 뒤지게 뜨겁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딱 느낀 수준이 어느정도냐면,
한여름에 에어컨 실외기 앞에서 뜨거운 바람 계속 맞고 있는 기분이었다.
가끔 릴스내리다보면 미국 여름 날씨에 차 본네트에서 계란후라이 구워버리고
소세지 구워버리는 영상 봤었는데, 이게 주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이 짜고 기름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짜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서 가서 잘 적응하고 먹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았다. 물론 맛있는 음식은 맛있고 했지만 모든 음식이 짜며 심지어 마트에서 산 김치조차 짜다보니
미국가서 보낸 일주일간 쌓아올린 염분 수치가 하늘을 뚫을 지경이었다.
그와중에 디저트들은 겁나게 달았다. 인종의 차이도 있겠지만 서양 형님들 디폴트 체급이 왜 그렇게까지 큰 건지 이해가 됐다.
그래도 좋은 것은 고기가 저렴해서,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라
이 점만큼은 맘에 들었다.

고기 자체도 기본적으로 다 큼직큼직해서 맛있었다. 하하.
그리고 미국의 거리는 대마의 향이 만연했다.
어딜가든 묘하게 향긋하지 못하게 역겨운, 불에 그을린 듯한 풀 향기가 났는데,
이게 나중에 알고보니 대마향이었다. 한국 길빵도 참 싫어하는 나인데 대마향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길거리에 팁 받고 공연해주는 사람이 많은 게 신기했다.
팁을 n달러 내면 그에 상응하는 노래, 춤 등 공연으로 보답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꽤 있었는데,
이게 또 보는 맛이 신기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및 m&m's 팝업스토어, 벨라지오 분수쇼, 호텔 카지노 등등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관광을 하고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관광을 하면서 알게된건데, 내 나이는 아직 미국에서 성인이 아니었다.
호텔 카지노에 갔는데 거기있는 가드가 내게 여권을 보여달라 하더니, 나한테 You can’t be here ㅇㅈㄹ을 하고
나를 쫓아냈다. 덕분에 카지노에서 일확천금을 노려 FIRE족이 되겠다는 나의 원대한 꿈은
가드형님의 작은 손짓아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도 쫓겨나기 전까지 카지노 둘러보기 정도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길거리를 다니며, 카지노와 같은 유흥업소 내부를 둘러보며 느낀건데,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인간상이 있고 다양한 직업이 있으며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음을 느꼈다.
대마와 담배냄새가 자욱한 카지노 안에서 근무시간 동안 룰렛만 돌려대는 딜러의 삶은 어떤 삶일까.
자신의 어린 자녀를 위해 길거리에서 3~5$의 팁을 받으며 노래하는 낭인의 삶은 어떤 삶일까.
뭐 미국의 전체적인 관광평은 이정도고,, 이제 그랜드캐니언 관광 후기이다.
그랜드캐니언과 새벽별

나는 솔직히 자연 광경의 멋?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했고, 어디 높은 산을 완등해서
경치를 보면 시원한 느낌은 있지만 웅장하다? 까지는 느끼지 못하곤 했다.
근데 처음으로 자연경관을 보고 압도됨을 느꼈고, 웅장함을 느꼈으며, 아름다움을 느꼈다.

뭐 모든 자연경관이 그렇지만 차마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그 웅장함이 가슴을 울렸다.
표현을 좀 더 와닿게 해보자면, 평소에 마인크래프트 할 때 렌더거리가 20이라고 할 때, 렌더거리를 100까지 늘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흔히 매체에서 표현되는 자연의 웅장함, 아름다움을 단어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외에 엔텔로프 캐니언, 홀스슈 밴드, 파웰호수, 새벽의 은하수 등등 ...
다양한 경관을 보며 즐길 수 있었는데, 이게 참 기억에 남는다.
특히 최근에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를 보며 별이 가득 수놓인 밤하늘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던 나로서는
새벽 은하수가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다.

반짝이는 별과 행성이 펼쳐진 밤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태어나서 본 하늘 중 가장 밝은 밤이었다.
글을 마치며 ...
정말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며,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즐겁고도 꽉찬 일주일이었다.
다시금 의지와 활력이 복돋아지는, 그러한 시간이었다.
글 관련해서 질문 있거나 하신 분은 디스코드 one3147로 연락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라이트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보충역 후기 (0) | 2026.08.14 |
|---|---|
| 2024 WhiteHatContest Final web Writeups + HCTF web Writeups + 후기 (5) | 2025.01.02 |
| 2024 WhitehatContest 2024 Preliminaries 후기 + KETC-Admin-Main WriteUp (4) | 2024.10.20 |
| 2024 CCE & CodeGate 2024 Final Web Writeups (11) | 2024.09.18 |
| 2024 CCE CTF Preliminaries Web All Writeup (0) | 2024.08.05 |
